이현재 의원, 전방위로 ‘부당함’ 알려
 

▲ 세명대 조감도 ⓒ 교차로저널

▲ 사진 = 이현재 의원 SNS ⓒ 교차로저널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 회의에서 9번째 의안으로 논의된 본 개정안 처리를 놓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원간 첨예한 대립을 펼친 끝에 ‘계속심사’로 보류 결정됐다.

이날 법안 개정을 놓고 김진태(춘천) 의원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현재 의원이 오전부터 법 개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법사위 위원 등을 만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현재 의원은 이날 오전 세명대 하남 이전을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군공여법이 상정됐다며 원유철 당 대표 권한을 비롯해 전해철 소위원장, 이한성 간사, 임내현 의원, 서영교 의원에게 직접 찾아가 개정안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드렸다는 글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려,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군공여법이 계속심사로 보류되었다고 하더라고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법안처리 강행 요구로 인해 5월중 다시 심의할 수도 있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만약, 본 개정안이 19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중에 처리되지 못하고 보류되면 자동폐기 돼 사실상 세명대 하남이전이 확실 시 되고 있다.

현재, 세명대는 지난해 9월 교육부에 하남 캠퍼스 설립의 기본 행정절차인 '대학 위치변경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올 상반기 '대학 위치변경계획 신청'에 대해 교육부가 승인 처리하면 세명대 하남이전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하남시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하산곡동 209-9번지(구 캠프콜번) 일원 241,104㎡에 세명대 이전 터를 마련하고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사업협약 협의, 특수목적법인 출자금 예산편성 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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