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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 11개 역 가운데 이천시에 3개 역(이천,신둔, 부발)이 들어선다.

'이천'와 '신둔', '부발' 역세권 사업은 시가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주민자력개발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천 역세권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산 11-4번지 일원 36만㎡에 행정타운(이천시청-중리택지개발지구-이천역)과 연계한 신흥 중심 공간인 ‘행정타운 배후도시’가 만들어진다.

아울러, 신둔 역세권은 경기도 이천시 수광리 516번지 일원 58만㎡에 도자예술특구와 대학촌을 연계한 주거 공간인 ‘친환경 전원도시’가 조성된다.

또한, 부발 역세권은 아미리 1233번지 110만㎡에 주변 산업시설과 연계한 복합 환승 공간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세 곳의 역세권 모두 용역과 1, 2차 주민공람을 끝냈으나, 2014년 상반기 관련기관(경기도, 환강유역환경청)과 역세권개발사업 안건을 협의한 끝에 한강유역환경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반려 당했다.

이후 이천시는 2015년 12월 3개 역세권개발계획 추진방안 및 대책수립을 검토한 뒤, 2016년 상반기부터 역세권개발계획을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업무협의 진행 중이다.
 
이번 재협의가 순조롭게 성사된다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교통영향분석·개선 대책 심의 등의 절차를 남게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부발역세권 개발 구역 크기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안건이 반려됐었다"며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 없으며, 이번에는 협의 내용을 토대로 안건을 보완해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사업 추진기간을 2018년 12월까지 계획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협의가 실패한다면, 협의 내용을 토대로 역세권개발계획에 대해 또 다시 보완사항을 조치한 뒤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상에 들어가야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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