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국회의원 ⓒ 교차로저널

이현재 의원은 지난 18일 이우현, 홍철호 의원과 성명서를 내고 국회는 정쟁을 중지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성난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의 여당과 야당은 4•13 총선에서 성난 민심이 보여준 준엄한 심판을 망각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3당 대표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호소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총선이 끝나자 새누리당은 비대위 구성을 놓고 계파싸움 양상을 보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정교과서, 세월호 등 정치적 이념화에 매몰되어 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한 ‘삼포세대’로 대변되는 청년층의 실업율이 11.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돌파구가 보이질 않는 어두운 경제 현실 등에 또다시 눈감고 국민들을 외면하려 하고 있다며 4.13 총선에서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계파 싸움에 매몰된 정치권에 단죄를 내렸던 국민들의 선택을 저버린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수출이 15개월 연속 격감하는데다, 전•월세난에 직면한 취약계층의 생활고는 갈수록 악화되는 것이 우리의 현주소”라며 “우리 민생경제가 이처럼 암울한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을 일삼는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도권에서 총선을 치르고 당선된 저희 3명이 경험한 성난 민심은 ‘무서움’이라는 표현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면서 “민생과 서민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 달라”며 여야 대표에게 호소했다.

이 이원은 또 “여야 3당의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총선 민의를 수용해 죽어가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너지는 중산층과 서민경제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민생에 여야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작금의 경제 위기 해소를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여야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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