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팡파르’

4월 29일 ~ 5월 1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 열려

[광주] 광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도자기를 생산한 사옹원 분원이 있던 광주시의 역사적인 배경과 세계 최고의 백자를 생산했던 도자기 본고장인 광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고유 문화유산인 도자문화 확산 및 도자산업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과 5월은 광주시 도자문화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편집자주]

▲ ⓒ 교차로저널

도예인과 시민,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
올해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광주시가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한 도자기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도자전시와 판매장 또한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로 관광객들의 흥미 유발을 극대화시키는 등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과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시상식도 함께 열려 도예인과 시민,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축제의 개막행사는 4월 29일 오후 4시 물의광장에서 열리는데 이날 오후 3시30분 식전행사로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가마 불지피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식전행사에는 광주시립농악단과 극단파발극회의 합동 퍼포먼스 ‘토혼’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개막식 및 축하공연에는 개막선언과 내빈 세러모니, 축하공연이 열리는데 특히, 인기그룹 코요태(신지&빽가, 쿨의 김성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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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전시 및 판매 행사도 열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에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도자와 관련된 상설 및 기획 특별 전시가 열린다.

우선, 교육실 역할을 하는 도자문화실에서는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 모형, 현미경 등 시청각 매체를 활용해 관광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설전시관에서는 한국도예의 전통을 보여주는 다양한 상설 기획 특별전을 통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도 축제에 참여하게 되는데 35개 요장의 도자가 전시 및 판매되며 옹기 전시와 강진청자교류전도 함께 열린다.

또한, 1대부터 6대까지 광주시 왕실도자기 명장 작품이 전시되며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 수상작들도 경기도자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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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공연과 이벤트 ‘풍성’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광주시예총 7개 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는데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과 한국무용 등이 선보여 한국의 미(美)를 널리 소개하게 된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16회 광주사랑 백일장 대회가 열리며 매일 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방색을 이용한 도자기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캔버스 그리기’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조선도공의 삶을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공연과 남녀가수와 실용댄스, 통기타, 색소폰 합주 및 독주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광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남성합창단, 여성합창단, 타악앙상블공연도 열려 축제장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또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는데 광주시립농악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개그맨 김경태와 함께하는 도자쇼, 4월 30일 오후 12시1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기념 특집방송 오픈스튜디오 ‘박철쇼’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하늘소리 오카리나 연주단의 오카리나 연주와 ▶광주코랄 공연 ▶평양아리랑 예술단 공연 ▶Dance&Art 페스티벌 ▶아주소년소년합창단 공연 ▶청춘노래자랑 ▶마술공연 ▶중고등학교 동아리 페스티벌 ▶펀펀공연단 공연 ▶매곡초교 플룻 공연 등도 행사 내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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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 다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흙을 가지고 직접 만들기를 통해 흙의 느낌 알고 친밀감을 유도하는 가족흙놀이 체험이 마련됐으며 전문강사와 관광객이 함께 물레 성형체험으로 기물성형 후 관광객이 개별 문양을 장식하는 물레체험도 행사 내내 열린다.

또한, 관람객과 학생들에게 흙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흙놀이 경연대회도 열리며 전통물레 흙 밝기 및 장식하기 체험, 오카리나 그리기 체험을 비롯해 장작가마 불지피기, 다례시연 등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하는 모양쿠키 체험교실과 ▶광주시 보건행정과에서 운영하는 손씻기 체험 ▶식품위생과에서 마련한 식중독 예방 홍보 및 나트륨 줄이기 체험관 ▶건강증진과의 건강생활실천 체험관 ▶교육체육과의 광주시 평생학습 알리미 부스도 마련됐다.

아울러, 4월 30일에는 보육교직원 한마음 행사를 비롯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제94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열리며, 5월 15일에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도 펼쳐져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문의 : 광주시 문화관광과(031-760-2726)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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