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실망감 해소 위해 6월말까지 개통해야
강 장관, “8월말까지 공사완료 할 수 있도록 노력”
3개 시장들 지역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해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했으며 당초 개통 예정이었던 6월 개통을 촉구하는 경기 동남부권 지자체 공동건의문이 강 장관에게 제출됐다.

추진협의체는 여주~성남 복선전철 개통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실망감 해소를 위해 조기 개통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난달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공식 전달했으며,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8월말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에 독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각 지자체는 지역 당면 현안에 대하여 건의했다.

조억동 시장은 광주시의 현안사항인 오포~분당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오포~분당간(태재사거리) 확장 및 지하차도 개설’과 ‘성남율동공원~오포읍 신현3리간 대체도로 개설’을 건의 했으며, 주민숙원사업인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공사’, ‘국지도98호선(실촌 열미리~만선간, 도척~만선간) 도로 확포장 공사’등이 조속히 완료돼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병돈 이천시장 또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조기 완공과 국지도 70호선 확포장공사 등 이천시 현안사항에 대해 국토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송도~삼성~광주~이천~강릉고속철도를 반영해달라는 건설요청과 장호원~점동(국도37호선) 도로 건설사업, 중리지구 택지개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자연보전권역의 과도한 입지규제 합리와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원경희 여주시장은 여주~성남간 복선전철 개통식을 종착역인 여주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여주~원주간 철도건설사업과 관련 여주시 관내 지역에 역사(가칭 강천역) 신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원 시장은 또 국도37호선 여주시 대신면 보통교차로에서 양평군 개군면 불곡교차로까지 4차로 확장 사안과, 국도37호선 여주IC~장호원 제2공구(여주시 점동면 덕평리~이천시 장호원읍 와현리 일원) 사업, 이천시 백사면~이포대교 구간(국지도 70호선) 도로 4차선 확포장 사업 등 추진을 건의했다.

한편 2002년 시작된 여주~성남간 복선전철은 성남~광주~이천~여주를 잇는 총 연장 57km로, 총 1조 9485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