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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균, “공천대가로 돈 준적 없다”[광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어

양, “노 의원에 대해 감정 안 좋아 취중발언”

   
▲ 양승균 전 산림조합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교차로저널
   
▲ 양 전 조합장이 기자회견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 교차로저널

[광주] ‘녹취파일’ 파문과 관련 핵심인물이었던 양승균 전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장이 지난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대가로 한푼도 돈을 준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양승균 전 조합장은 “지난 3월 22일 지인들과 함께 외국여행 모임을 하고 있을 때 정태규 씨가 밝힌 기자회견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2년 전 6.4지방선거 시장예비후보로서, 정태규 씨가 말하고 있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당시 공천 대가로 한 푼도 (돈)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하며 “당시 3월 3일 술에 취해 있을 때 정태규와 약속이 잡혀서 퇴촌 모 카페에서 만나게 됐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정 씨는 기자회견 당시 양 전 조합장이 ‘술을 마시지 않았었다’고 말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는 상태다.

양 전 조합장은 ‘거짓발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날 정태규 씨는 대화 도중 계속되는 감정과 자존심을 자극하는 말로 빈정상하게 해 취중, 나 자신의 과시욕이 발동하여 금전적인 말을 거짓 발언하게 됐다”며 “70여년을 성실하게 살아온 본인의 정치판의 실상에 회의를 느끼고 지방선거 이후 노철래 국회의원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저 양승균을 매장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제보하고 모략을 꾸민 사람들을 찾아내어 명예훼손 및 불법 감청사실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검찰 조사 시 밝히겠다”며 자리에서 서둘러 일어났다.

한편,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본 사건과 관련 지난 5일 검찰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로, 검찰 수사 향배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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