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차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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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지난 6일 오후 2시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가 주관해 건립하는 ‘화장시설 공동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여주시는 2014년 10월 원주시에게 '화장시설 공동건립'을 제안 받았다.  이후  2016년 3월 4일 여주시의회에서 공동건립 참여가 최종 결정(본지 3월 4일자 기사)되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화장시설 공동건립' 협약 내용은 화장시설은 원주시 흥업면 사제3리 일원에 254억원을 들여 화장로 7기를 건립하며, 3개 시군이 2014년 말 인구비례로 원주시 172억원, 여주시 58억원(23%), 횡성군 24억원을 분담한다.

또한, 화장장의 건립과 운영은 원주시에서 하며, 매년 운영비 중 시설투자비(시설비, 자산취득비, 대수선 등)에 대해서는 연간 사용량에 따라 다음 년도에 공동 부담한다.

특히, 원주시가 2017년 하반기까지 화장시설을 준공하게 되면 여주시민은 원주시민과 동등한 조건으로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기존 1시간 가량 소요되던 시간도 30분으로 단축, 화장비용도 관내비용(대략 10만원)을 적용받아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화장시설 공동건립을 제안한 원주시에 감사하고 도를 넘는 상상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인접 시군간 현안사항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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