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중인 김하식 시의원 ⓒ 교차로저널

지난 31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2030 도시기본계획안 공천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하식 시의원은 “현재 인구가 약 21만 명인데 2030년까지 38만의 계획했다는 것은 현실에서 동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이천시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실제로 국가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약 19만 명이었던 이천시 인구는 2016년 21만 명으로 나타났다. 6년 사이 약 2만 명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4백83명의 인구만 증가했다. 인근 광주시가 동기간(2010~2016) 동안 약 8만 명의 인구가 늘어났고, 2013년 시로 승격한 여주시도 1만3천명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이천시의 인구 증가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김하식 의원은 이 같은 이천시에  2030년 까지 계획한 38만의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뜬구름식이 아닌 명확하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이천시에 주문했다.

아울러, 공천회에 참가한 시민도“인구 38만명은 정말로 가능한 것이냐.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이천시의 계획안을 지적했다.

끝으로, 김하식 의원은 이날 공천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자신은 이천시민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2030도시기본계획안은 물론, 시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점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자신을 이용해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날카로운 지적을 한 김하식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중심의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정의 문제점, 시민들의 불편함 등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그 공로를 인정받아 ‘주민참여소통분야 최우수상’, ‘우수의회 의정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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