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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선거유세단 출정식에서 정상영 한국노총 이천ㆍ여주지부장은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지지를 채택했다고 선언하면서 ‘엄태준 후보를 국회로 보냅시다’ 라고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을 비롯해 서광자, 홍헌표, 전춘봉 더민주 시의원과 가선거구 보궐선거 임영길 더민주 후보 및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엄태준 후보는 엄’s 서포터즈 선거운동원 사무원 중에 연세가 가장 많으신 75세 김종옥 어르신께 큰 절로 필승을 다짐하고 업어드리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의 진심을 보여 드렸다.

지원연사로 나온 배우자 남선희 여사의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연설 내용이 지나가던 행인과 지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함께 나온 청년연사의 청년실업의 그림자와 그들의 애환을 절절한 마음을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엄태준 후보는 정중하게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에게 “제가 고향인 이천에 내려온지 20년 가까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었다”면서, “몇 개월 전에 이천에 내려와서 공천을 받은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가 이천의 어려움을 얼마나 몸으로 느꼈는지 알고 싶다”고 질문, 이천에서 숨쉬며 살아온 자신이 진정한 지역일꾼이며 적임자라 강조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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