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 출자 동의안 시의회에 제출

▲ 광주도시관리공사 전경 ⓒ 교차로저널

남양주시 삼패동 270-1 일원 1,761,764㎡(53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은 서강대학교 이전과 공동주택건립 및 기타 택지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에 광주도시관리공사는 남양주관리공사와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공동 출자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이다.

본 사업은 민간합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도시공사 등이 51%, 민간사업자가 49% 지분율을 가지며 이에 광주도시관리공사는 4억8백만원을 원금보장 형태로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이번에 열리는 광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으로 지난주 의원들을 대상으로 본 사업에 대한 현황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지난해 10월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SPC구성 모집을 위해 남양주도시공사가 광주도시관리공사와 하남도시공사에 출자의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검토를 통해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월 남양주관리공사에 SPC 출자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담을 답변을 회신했으며 지난 2월에는 SPC 출자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 현재 준공심사 중으로 이를 토대로 남양주도시공사 등과 실무협의회를 거쳐 금명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병균 사장은 “앞으로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대규모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술적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영정역세권 개발사업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 사업의 출자금은 원금보장 형태로 참여하게 되는 만큼 큰 리스크는 없다”면서 “앞으로 실무협의회 등을 거쳐 자세한 사항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도시관리공사는 하남도시공사가 지난 2011년 지역현안사업1지구 공동주택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때 참여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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