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포 분당간 도로개설_이미지 ⓒ 교차로저널

▲ 신현3리 직동IC도로개설_이미지 ⓒ 교차로저널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의 교통난이 극심해지면서 국지도 57호선(분당~오포간 도로)의 대체도로 건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광주시의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5.3%이지만 오포지역은 2015년 11월 말 현재 인구 8만7천여명에 육박, 매년 10% 가까운 7천명 가량의 급격한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구증가로 인한 주택건설이 붐을 이뤄 기반시설 건설 속도를 앞지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광주 예비후보는 신현3리(강남300CC)와 직동 IC를 잇는 전체구간2.2km의 도로개설 계획안을 발표했다. 총 사업비가 180억(폭 20m, 4차로, 양측보도)으로 예상되는 강남 300CC과 직동 IC 간 도로개설 공사는 인접 도시와의 연계 없이 광주시가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도로개설 작업이 시행되면 태재고개의 상습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뿐만 아니라 물류단지와의 진·출입 도로 연계를 통해 ‘교통지옥 광주’가 ‘뻥 뚫린 교통도시 광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성 예비후보는 이와는 별도로 성남율동공원 새마을로에서 오포읍 신현3리 일원을 잇는 전체구간 1.5km(광주구간 0.3km, 성남구간 1.2km)의 도로개설 계획안을 성남시 이재명 시장에게 전달했다.

임종성 후보는 이번 면담에서 “1973년에 광주에서 독립시로 떨어져나간 성남시는 광주시와 별도로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가까운 생활권에 있다. 성남이 독립시로 승격할 당시 광주시는 성남시에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았다”며 “분당과 광주를 오가는 시민들을 편의를 성남시가 외면하면 안되며 이는 부모가 베푼 사랑을 집 떠나간 자식이 모른 척 하는 격”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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