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가 24시
문학진, “열병합발전소 추진과정 밝혀야”[하남] 기자회견 열고 열병합발전소 진실규명 촉구

문 예비후보 “수증기 유해여부 관련 공청회도 가능”

   
▲ 문학진 예비후보 ⓒ 교차로저널

[하남] 문학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에게 열병합발전소를 하남의 입구로 확정시킨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문학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은 열병합발전소가 시의 외곽으로 가길 원했고 용량 또한 축소되길 원했다”며 “그러나 두 번의 이전 과정에서 부지면적과 용량은 대폭 늘어났고 위치는 하남시의 입구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2013년 1월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현재 의원은 관계자들과 만나 부지 이전과 시설규모 축소를 최종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면서 “결국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관리감독 역할을 맡고 있는 이현재 국회의원이 발전소의 위치와 용량을 정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이현재 의원을 겨냥해 ▶관계기관 합의과정에서 부지이전과 용량축소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논의들이 있었는지 ▶시민들의 요구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위례신도시의 열병합발전소 역시 당초 용량보다 두 배 이상 용량이 늘고 시민들이 원치 않는 곳에 건설이 추진 중이라는데, 시민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열병합발전소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점검반’을 운영할 의사가 있으며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고 있는 수증기 유해여부와 관련 여야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할 의사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문 예비후보는 “최근 열병합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기에 대해 공개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 위주로만 검사단을 구성한 것은 유감이나, 공개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수도권대기환경청에 열병합발전소 수증기의 유해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의뢰한 상태로 금명간 결과가 나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 ⓒ 교차로저널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과거 하남시는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도시발전 사업들이 추진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자연 그대로 친환경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아 청정하남 이라는 도시 브랜드가 탄생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 하남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전국 최대 규모의 화장장을 유치하려 했습니다.

하남시 곳곳에서 청정하남을 지켜 달라는 시민 여러분들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저는 당시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화장장 반대의 선봉장이 되어 장장 1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거리에서, 국회에서 화장장 저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청정하남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청정하남, 오랜 기간 하남시민들의 자부심이자 꼭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가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하남은 청정을 버린 잿빛으로 퇴색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남의 입구이자 관문인 황산사거리에서는 알 수 없는 연기가 매일 같이 솟구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니온스퀘어 유치, 도심재정비 등 다양한 도시미관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시가 아닌 진정한 수도권 신도시, 살기 좋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하남시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시민여러분과 함께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도시의 입구에서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연기를 보며 어느 누구도 청정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을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은 화재 혹은 폭탄이 터진 것으로 오해하여 관계 기관에 민원이 끊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연기는 지난해부터 미사지구 난방 공급을 위해 열병합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와서 청정하남이라는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가동을 중단하거나 시설을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누가, 무엇을 위해, 이처럼 참담한 일을 벌인 것인지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7월 하남 열병합 시설은 미사지구 북쪽 선동부지 2만㎡ 규모에 288mw급 열원시설로 계획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 측에서 열원시설과 발전시설이 같이 건설되어야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논리에 따라 2012년 4월 풍산동 아이테코 뒤로 부지가 변경되어 3만9,600㎡ 규모로 지구 계획이 승인되었습니다.

시설부지가 도심 외곽지역에서 중심으로 옮겨지자 시민들은 광역화장장에 이어 또다시 대두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결사적으로 반대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3년 1월 황산사거리에 4만5,000㎡ 규모 400mw급으로 최종 확정되어 운행 중인 것입니다.

이러한 부지 이전 과정에서 명확하게 확인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당시 시민들의 요구사항은 용량축소, 위치이전 두 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부지이동 과정에서 용량과 부지는 대폭 늘어났고, 위치는 하남시의 입구가 되어버렸습니다.

2013년 1월 14일자 연합뉴스 등 기사를 살펴보면“이현재 국회의원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LH, 코원 등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 이전과 시설규모 축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라고 쓰여있습니다.

결국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이현재 국회의원이 하남 열병합발전소의 위치와 용량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현재 의원에게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첫째, 관계기관 합의 과정에서 부지이전과 용량축소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논의들이 있었습니까?

둘째, 시민들의 요구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셋째, 위례신도시의 열병합발전소 역시 하남 열병합발전소 신축과 유사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당초 용량보다 두 배 이상 용량이 늘고 시민들이 원치 않는 곳에 건설 추진 중이라는데, 시민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기에 대해 공개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 위주로만 검사단을 구성한 것은 공정한 처사가 아닌 만큼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번 공개검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검사와 결과공개를 통하여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2
전체보기
  • 국민이 바로서야 2016-03-02 01:19:44

    국민이 바로서야 국가가 바로 섭니다. 이모든 문제는 광복후 친일행위와 그잔재를 제대로 청산 못하고 정권바뀐뒤 전정권의 부정부패행위를 제대로 단죄못하고 부패한 정치권이 권력을 이어 걸며쥐고 기득권을 더욱 굳건히 하며 정치개혁 사회개혁을 방기한 탓이고 국민이 주인 행세를 못하고 스스로 방관자로 전락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삭제

    • 현실을 바로보고 2016-03-01 17:12:48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상당한 지식과 자료를 갖고 무제한 토론을 하는것을 보니 그동안 평소 이들에 대한 언론과 종편의 패널들의 평가가 너무 가혹했지않나 한다. 야당국회의원에 대한 새로운 신뢰가 생긴다. 장시간 수고많이 했고 앞으로 더 잘하라 격려하고 싶다. 무제한 토론은 더 계속해야 한다.   삭제

      • 미치겠다 2016-02-23 08:19:22

        저를 포함한 하남시민들께서 정확히 아셔야 할점!

        미사강변도시를 포함한 열병합 발전소는 국가 사업(국토교통부 산하 lh)주도 사업으로
        하남시가 추진한 정책이 아님.

        최초 예정지였던 선동은 입지상 문제로 현재 황산사거리 안쪽 깃슭 야산 안쪽으로 들어올려고 하다가 풍산동 주민의 엄청난 반대로 인해 모든 하남 정치인들이 이에 화답하여
        현재 열병합 발전소로 이전하게 됨,
        이미 끝난 얘기를 가지고 왜 꺼내는지 이해안   삭제

        • 하남발전 2016-02-22 17:36:43

          열병합 이전 뭐 어쩌라는겁니까? 다시 이전합니까? 지하러 5호선 자로디고 있으면 힘모아서 총력을 기울이겠다. 9호선 잘된다 하니 나도 힘모아서 하남에 9호선 오게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돈 벌고, 일자리 만들어 청년들 취업걱정 없게하겠다. 보육대란 하남시 재정튼튼하게 해서 부모걱정 덜겠다. 이런 공약을 제발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후보님들..제발 먹고 사는 민생에 신경써주세요. 시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삭제

          • 하남발전 2016-02-22 17:33:36

            열병합 도심이전 당시 국회의원이 바로 문학진이죠. 최초 열병합이 풍산동으로 이전할때는 뭐하고 이제와서 열병합 얘기로 시끄럽게 합니까? 그러니 최종윤이라는 신인보다도 힘든 싸움을 하는겁니다. 왜 자꾸 쌈발질만 하시려나요? 미사든, 구도심 이든 같은 하남시민입니다. 제발 싸움질 하지마시고 정책을 내놓으세요. 우리 시민이 이제는 바보가 압니다. 열병합, 5호선 다지난 거 소용없습니다. 제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세요   삭제

            • 하남발전 2016-02-22 17:30:54

              열병합 최초 이전자는 바로 문학진이죠. 최초 미사지구 선동에위치한 열병합이 풍산동으로 이전할때 당시 국회의원이 문학진의원이었다고 합니다. 하남시장이 민주당 시장이고 당시 국회의원이 민주당 문학진이랍니다. 왜 자꾸 쌈발질만 하시려나요? 미사든, 구도심 이든 같은 하남시민입니다. 제발 싸움질 하지마시고 정책을 내놓으세요. 우리 시민이 이제는 바보가 아닙니다. 제발 명심하세요. 시민 수준을 우롱하지마세요   삭제

              • 무당 2016-02-21 16:47:26

                옳은 소리군요. 이번 선거의 이슈는 이미 공존하는대로 밀고 가는 느낌입니다. 열병합이 미사지구 시민들에게 어떤 존재로 어떤 의미로 각인될 지 아는분은 계신가요.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가요. 이놈의 정치판! 누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남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열병합시설물을 누가 이 공간에 짓게 했는지 그게 관심사가 아닐까요. 미사지구 주민으로서 화가 납니다. 미사지구 시민이여 일어나라!   삭제

                • 뒷북 2016-02-17 14:49:17

                  이젠 트집잡을게 없으니까 별걸 다 가지고 그러네!
                  하긴 당이 negative의 대명사니까...
                  한마디만 하겠는데,경제적인 효과 극대화를 위해 미사지구 인근에 생기는게 맞는것같은데 아닌가요?
                  그러면 머얼리 외곽지대인 산곡에다 해야했나요?아니면 고골에다?
                  내가 알기로는 그때 필사적으로 반대했던 대책위에서도 받아들였기에 지금 그자리에 생긴 것으로 알고있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이 없네요!   삭제

                  • 생길땐모하고 2016-02-17 11:43:50

                    열병합싸울땐모하고 이제와서?

                    지하철유치의주역? 미사까지만달랑 한개유치해놓고선

                    무슨낯짝으로그런말을   삭제

                    •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견제는 2016-02-17 10:49:09

                      정권에 대한 비판과 견제는 야당의 사명인데 이를 발목잡기와 딴지걸기로 여론을 오도하는 보수권은 일부보수언론과 더불어 다음 정권창출작전을 시작하고 야당인 더불어밎주당의 위상을 깍아내리고 야권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데 야권의 일부는 이들의 간교한 계책과 권무술수에 말려들어 정권교체보다 오직 자기개인 살길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 궤변으로 탈당하여 제3당을 창당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야권분열에 동조하고있다   삭제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