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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이천] 기자회견 열고 그동안의 심경 밝혀

유 의원, “보다 유능한 차세대 지도자에게 기회 줘야”


   
▲유승우 국회의원 ⓒ 교차로저널

[이천] 유승우 현 국회의원(무소속)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2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심한 그동안 심경에 대해 밝히는 한편,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회고했다.

이날 유 의원 “저 유승우는 이번 4.13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제, “이천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선 그동안 지지해준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천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능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돕는 것으로 이제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이천을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저보다 더 유능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그 기회를 넘겨주려 한다”며 “저의 이러한 결단이 그 동안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백 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불출마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현재 이천시 ‘정치난맥상’을 지적하며 화합과 상생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 “지금 이천 사회는 총선을 앞두고 극단적인 편 가르기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로 부족하나마 저의 불출마가 이런 화합과 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이천이 한 마음으로 모여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아름다운 사회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로 부족한 농촌의 한 소년을 지역과 국가의 일꾼으로 키워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그 어떤 말로도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말을 맺었다.

결국, 이번 총선의 '핫키워드' 였던 유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의 지지세력과 조직이 어느 후보에게 옮겨갈지 벌써부터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으며 특히, 유 의원이 어느 후보를 '지지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3선 이천시장을 역임한 유 의원은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문했으나 지난 6.4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아내의 공천헌금 수수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됐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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