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하기 힘든 궂을 일 항상 도 맡아 할 계획
"대원 모두 항상 희생과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

▲조재철 이천시특전전우회 회장 ⓒ 교차로저널

[이천] 20대 청춘을 받쳐 국가의 안전을 지킨 이들이 지금은 이천시의 행복을 위해 봉사로 헌신하고 있다. 그들은 바로 이천시특전사전우회(회장 조재철 이하 특전전우회). 이에 본지는 조재철 특전전우회장을 만나 그들의 활동에 대해 속속들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이천시특전전우회 ⓒ 교차로저널

2011년 창설된 특전전우회(회장 조재철)는 특전사에서 ‘안되면 되게하라’라는 신조를 갖고 고된 훈련을 견뎌가며 군 복무를 한 48인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그들은 이천시를 위해 활발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특전사 복무 시절 누구보다도 고생을 한 대원들이 전역 후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것은 “대원 모두가 항상 희생과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살기 때문“이라는 조재철 특전전우회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그들은 금전적 지원도 없고 고된 노동을 필요로 하는 ▶도자기축제 교통봉사 ▶한국호주간 축구 국가대표전 질서유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교통안전봉사 등 이천시에서 펼치는 행사에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수중정화활동, 인명구조활동, 취약지역 방범활동 등 다른 봉사단체에서 맡아하기 힘든 궂은 일도 특전사 군 복무 중 쌓은 경험을 살려 도 맡아 하고 있다. 또 그들은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 특전전우회 순찰차량에 인명구조 장비도 비치했다.

이와 같은 특전전우회의 활동으로 전국에 '시민이 살기 좋은 이천', '문화도시 이천'이라는 말이 널리 알려졌으며 이천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던 소소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5년 경기도지사 표창과 국방부 장관 표창, 특전사령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으며 명실상부 이천시 최고의 봉사단체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끝으로 조재철 특전전우회장은“우리들은 특전사 복무 시절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게릴라들이였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천시 발전과 시민들 행복을 위해서 항상 뒷편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봉사 중인 전우회 ⓒ 교차로저널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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