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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웃을 수 없는 사람들[이천] 하이디스 대책위, "끝까지 싸울 것"

   
▲ ⓒ 교차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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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지역에서부터 계속되는 관심과 연대만이 하이디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이디스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1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폐쇄와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년 전 하이디스는 860억원의 흑자를 내고도 경영난을 이유로 근로자를 내쫒았다“고 개탄했다.

특히, 대책위는“이천시 당국 또한 지역 노동자들의 이와 같은 사태가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천시에서도 해고된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2009년 먹튀 자본 문제로 해고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최근 복직됐듯이, 하이디스 노동자들도 끈질기게 싸우며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디스는 지난해 1월 경영난의 이유로 공장을 폐쇄, 전체 직원 370명 가운데 시설관리 관련 직원 29명을 제외한 나머지 340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남아있던 시설관리 직원 29명에게도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계획을 통보한 상황이다.

한편, 하이디스 대책위는 지난해 11월 27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에 대해 기각을 통보하자 지난 1월 6일 서울행정법원에 노동위의 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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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스 사태 개요>
2001년 현대전자에서 분사(현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
2002년 11월 중국 BOE 그룹 인수
2006년 9월 부도 후 법정관리(2년), BOE는 검찰 조사 2005년부터 4천여 건의 기술 유출
2008년 BOE는 검찰 조사(2005년부터는 4천여 건의 기술 유출), 기술유출관련 회장 및 개발센터장 집행유예, 대만 PVI(현 EIH) 인수
2013년 400여명 희망퇴직으로 퇴사
2015년
- 1월 7일 공장폐쇄, 정리해고 예고 통보
- 2월 8일 ~ 12일 대만 1차 원정투쟁 (6명)
- 3월 22일 ~ 27일 대만 2차 원정투쟁(29명)
- 3월 31일 자로 고용관계해지(정리해고), 총원 377명중 희망퇴직 271명, 정리해고 82명 잔류 24명 금속노조 하이디스지회 3월 31일 자로 농성돌입(109명) 교섭과 투쟁을 통해 해고자 하이디스 건물 출입을 보장
- 5월 11일 배재형 노동자 사망
- 5월 25일 3차 대만원정 투쟁 (11명)
- 6월 4일 대만 원정투쟁단 단식 농성 시작- 6월 30일 배재형 노동자 사망 후 투쟁 관련 잠정합의
- 7월 16일 이천시민대책위 하이디스 문제해결을 위한 촛불 문화제 진행
- 7월 23일 OECD 제소 기자회견
- 8월 18일 이천시장 면담
- 8월 31일 이천시청 실무자 면담
- 10월 26일 기계매각 통보
- 10월 27일 기계매각 현장실사
- 11월 27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구제신청 기각
- 2016년 1월 06일 서울행정법원에 노동위 판정 취소 소송 진행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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