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은 후배들에게 부담주기 싫어 열지 않기로

▲ 이종원 광주소방서장 ⓒ 교차로저널

지난 1983년 소방에 입문한 이종원 서장은 2005년에 광주소방서 방호예방과장으로 근무하다가 2007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09년 용인소방서 행정과장과 2010년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을 거쳐 2011년 지금의 광주소방서 서장으로 근무해 오는 등 평소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 헌신해 왔다는 평가다.

그동안 이 서장은 광주소방서 수장으로서 2014년에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 우승, 전국대회 구급부문 3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유네스코로 지정된 남한산성에 있는 중부지역대를 남한산성지역대로 신축공사하며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이 서장은 퇴임식을 따로 하지 않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 것과 평소 소탈한 성격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종원 서장님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평생을 헌신해왔다”면서 “부끄러운 후배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