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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WHO국제안전도시인가?[광주] 2017년까지 7개 공인기준 준수사항 마련

사회전반에 걸친 안전증진사업 통해 ‘삶의 질’ 향상
상호협력 기반마련 등 총 7개 공인기준 통과해야
2018년 5월 WHO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 예정

   
▲ ⓒ 교차로저널

세월호 침몰사건과 고양시시외버스터미널 화재사건 등으로 최근 안전불감증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시민우선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본지는 광주시가 왜?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는지, 또, 어떻게 추진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 교차로저널

국제안전도시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안전증진 사업을 국제적으로 공인해 주는 것을 국제 안전도시라 하며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있는 WHO Collaboration Center on Community safety Promotion(WHO 지역사회안전 증진 협력센터)이 공인기관이다.
안전도시는 그 지역사회가 이미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사고와 손상을 줄이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이유는 시민에게 발생하는 손상문제 및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사고와 손상을 최소화하는 안전증진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11월 현재 전 세계 32개국 334개 도시가 안전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국내의 경우 수원시가 2002년에 아시아 최초로 인증을 받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송파구, 원주시, 천안시, 강북구, 과천시, 삼척시, 부산광역시, 창원시 총 10개 도시가 안전도시로 등록됐다.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와 순천시, 구미시, 광주광역시, 평택시, 전주시, 아산시, 울산남구, 영월군이 현재 안전도시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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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의 공인기준은 어떻게 되나?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은 7가지이다. 우선, 지역공동체에서 안전증진에 책임이 있는 각계 각층으로부터 상호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며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과 모든 환경 및 모든 상황에 대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또한, 고위험 연령과 고위험 환경 및 고위험 계층의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며 프로그램은 사용 가능한 모든 근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손상의 빈도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며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하는 등 국내외 안전도시와의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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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왔나?

광주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3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4년 10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8년 5월 국제안전도시 인증 및 선포식 개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4년 6월 과천시와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와 함께 기본자료 수집 및 사전 업무협의를 실시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사전준비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 광주시 안전도시조례 입법계획을 보고했으며 12월에는 안전도시 위원회 위원 20명과 실무위원회 위원 30명 등이 참여하는 ‘광주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 및 공포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2015년 2월 광주시 안전도시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발주, 아주대와 협성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체결했으며 수 차례에 걸친 보고회와 간담회 등을 개최한 끝에 2015년 11월 30일 국제안전도시 위원 위촉 및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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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앞으로의 과정은?

2015년 12월 광주시 안전도시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 준공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7개 공인기준 준수사항에 대한 사업수행을 하게 되며 2016년 3월 국제안전도시 사업추진 의향서를 제출하게 된다.
또한, 2016년 9월 18일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며 같은 해 11월 국제안전도시 1차년도 사업수행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017년 12월 광주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 공인신청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 및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 5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016년 시정방침을 ‘시민우선 안전도시’ 구축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제반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억동 광주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재난과 범죄, 교통, 보건위생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2017년까지 제반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2018년 5월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올해 광주시는 범죄 취약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범용 CCTV 57개소 74대를 신규 설치해 총 414개소 699대로 확대 운영키로 했으며, 곤지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지역별 소하천 정비사업, 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재난?재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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