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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층석탑 반환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이천] 유승우 의원, 일본 오가며 국내 송환 촉구운동 펼쳐

이천오층석탑에 대한 정부차원의 진상조사 및 자료공개 기대

   
▲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상임위원회 토론회>
※ 유승우(마이크 든 사람), 왼쪽부터 정병국, 이진복, 하쿠신쿤(일본측) 등 ⓒ 교차로저널

   
▲ <오오쿠라 호텔 슈코관 이천오층석탑>
[재일교포 김창진 선생, 유승우 의원, 정병국 의원, 아리미쯔(안내자)] ⓒ 교차로저널

[이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가 불법 반출한 문화재인 이천오층석탑 반환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그동안 불법으로 문화재를 반출한 사실을 은폐했던 일본 정부의 안일한 태도와 잘못된 역사의식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로 하여금 불법 반출된 이천오층석탑의 반환을 국회차원에서 강력히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제 불법 반출 문화재 이천오층석탑 반환 촉구 결의안’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발의되어 논의되어 왔으며 유승우 의원의 한일연맹 활동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 의원은 그동안 이천오층석탑 국내 송환 촉구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3차례에 걸쳐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3년 11월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는 이천오층석탑의 환수 문제를 정식 의제로 제기, 하쿠 신쿤 사회문화위원장 및 토야마 키요히코 부위원장 등 23명의 사회문화위원회 위원들과 이천오층석탑 반환과 관련해 깊은 논의와 현장을 검증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유승우 의원은 “고려초기 경기도 이천에 세워진 이천오층석탑은 이천시민에게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2002년 이천시장 재직 시 이천출신 재일교포로부터 이천오층석탑이 오오쿠라 슈코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석탑의 반환을 위해 시민 10만여 명의 서명운동까지 벌인지 13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1918년 일제 총독부가 강제로 경북궁에 이전시킨 후 현재의 위치로 재 이전 된 것으로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루속히 이천시민의 품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이천오층석탑에 대한 진상조사 및 자료공개를 대한민국 정부차원에서 일본 정부에 요청함은 물론 일본 정부도 반환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의원은 “이번 결의안 통과로 인해 그동안 이천 시민들의 열망이었던 이천오층석탑의 반환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해외에 불법 반출된 15만6천여 점의 문화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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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층석탑 반환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한 결의문」

1.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의 문화재이자 정체성인 이천 오층석탑이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음에 한탄을 금치 못하며, 이천 오층석탑의 원소유권자는 대한민국임을 천명하고, 이를 침해하려는 일본의 주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2. 대한민국 국회는 일제가 불법으로 반출한 명백한 증거가 있는 이천오층석탑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자료공개를 대한민국 정부차원에서 일본 정부에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

3. 대한민국 국회는 ‘불법 반출된 문화재는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유네스코의 정신을 무시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일 양국의 우호적인 발전을 위하여 일본 정부도 이천 오층석탑 반환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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