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개통한 이매교 전경 ⓒ 교차로저널

철도공단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본선이 이매교 하부를 통과함에 따라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한 기존의 교량을 철거한 후 신설했으며, 신설 이매교의 하부구조는 철도가 통과하는 본선박스 구조물로 시공하고 상부는 도로교량으로 사용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사업비도 약 18억원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도공단은 신설 이매교는 강(탄천) 상부에서 시공함에 따라 우기인 6월부터 10월까지는 집중호우로, 겨울철에는 혹한기 공사 제한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안전하게 단계별 공사를 완료하고 상부 도로교량을 우선 개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것.

철도공단은 현재 보행자는 인접 가설교량을 이용하고 있으나,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2016년 1월 말까지는 보도부를 개통해 신설 이매교를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인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기 개통에 차질 없도록 후속 공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11개 역사의 신축공사가 현재(12월초) 공정률 70%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철도공단은 2016년 3월 완공해 상반기 중으로 철도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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