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하남연장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 이현재 국회의원 ⓒ 교차로저널

1. 올 한해 동안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하남의 최대의 숙원인 하남지하철 5호선이 올해 본격 착공을 하게 됐다는 것이 주요 성과다.
지난해 9월 풍산역(가칭)을 시작으로 지난 7월 덕풍역(가칭), 8월 미사역(가칭)이 착공되었고, 마지막 역인 검단산역(가칭)도 12월 착공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고덕, 강일까지 계획된 지하철 9호선 역시 하남까지 끌어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국토부 장•차관(2.13/4.10/5.26/7.3/9.4/9.12) 등에게 미사강변도시에 역을 신설하는 9호선 연장노선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해 왔고, 국토부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있다.

2. 하남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점 있다면?
하남시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하남시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제 하남지하철 시대의 개막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갖춰졌다.
패션대기업 10여 개를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하남에 패션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패션협회와 지난 2011년 12월 MOU를 체결하고 경기도지사의 적극 추진 약속도 받았지만, 지난해 11월 시장, 시의회의장, 패션협회장과 추진 약속 이후 부지선정 문제가 결론이 나지 않아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하철도 다니고 일자리도 많은 ‘행복 하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확 와 닿는 하남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3. 하남지하철 연장사업 추진 현황은?
2009년 2만4천여명 서명을 받아 과거 공직생활 당시 인맥 등 모든 수단을 동원, 국토부•기재부 장•차관, 경기도지사,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설득해 하남지하철 연장과 조기개통을 위해 뛰어왔다. 2011년 4월 27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기까지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시민 모두가 원하는 ‘하남선의 조기개통’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남선’과 같은 조 단위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조기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을 집중적으로 확보, 투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국토산업분야를 총괄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와 국회 예산심의의 핵심 권력인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을 2년 연속’ 역임한 것이 하남선 조기 추진의 발판을 만드는 큰 힘이 되었다.
국회등원 후 하남선에 대한 국비지원 비율을 높이는 ‘대광법’ 개정안을 발의•통과시켰고,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충분하게 국비예산을 확보해 나갔다고 자부한다.
국토부, 기재부 등에 하남선 조기개통 필요성을 호소하여 2014년 240억원, 2015년 850억원 국비 확보, 2016년 1,300억원 반영 등 3년 만에 2,39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국비 사업비중 절반 이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4. 앞으로의 주된 계획은 무엇인지?
하남 발전의 핵이자, 원동력은 5호선 조기개통과 9호선 하남연장이다.
인구 10만여 명의 미사강변도시가 지난해 입주가 시작돼 2017년 입주 완료되지만, 하남선 미사역(가칭)과 풍산역(가칭)의 경우 당초보다 늦어진 2018년, 덕풍역(가칭), 검단산역(가칭)의 경우 2020년 개통이 예정돼 수년간, 특히 미사지구는 물론 하남시 전체 주민들까지 교통대란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9호선 연장을 위해 국토부, 기재부, 경기도와 수시로 협의 중에 있고 정부가 9호선 하남연장 노선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직 10만 인구, 전국 최대규모의 택지개발지구인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교통과 치안, 교육 등 문제는 하남 전체의 문제로 확산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버스 등 서울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12월 미사파출소 개소 등으로 ‘안전한 하남’ ‘편리하고, 빠른 하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5. 기타 하남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남지하철 시대의 개막과 함께 분당보다도 더 살기 좋은 하남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남의 발전과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으로 하남 발전의 기틀을 다진 만큼, 대기업 유치를 통한 하남경제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미사, 위례보금자리의 성공적 입주 지원도 필요하다. 더불어 하남시가 백제의 건국터전이었다고 얘기되는데 이에 상응하게 이성산성 복원 등 하남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역사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동안 하남발전의 족쇄가 되었던 규제의 과감한 혁파,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민공간 창출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시민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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