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춘 시의원 ⓒ 교차로저널

여주시의회(의장 이환설) 이상춘 의원은 지난 1일 제1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주시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 개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한다”면서 “사회복지사의 기분과 태도에 따라 만족스러운 서비스인지, 피하고 싶은 서비스인지 ‘복지서비스의 질’이 구분되고, 만약 서비스의 질이 낮다면 그 나라의 복지정책은 성공적이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핵가족 발달 등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일을 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만큼 일정시설에서 돌보는 장애인과 노인성 질병환자도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사회복지사 처우는 미비한 상태”라며 “진정한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에 의하면 근무 형태, 낮은 임금, 휴가를 사용할 수 없는 분위기 등의 이유로 사회복지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들의 급여 및 수당의 현실화와 복지후생 강화, 근무시간을 보장해 줘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의 사회복지사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이 의원은 “사회복지종사 업종별 표준화된 임금 가이드라인 마련과 공무원의 95% 수준의 인건비 보장, 폭력과 인권모독 방지, 출산 및 육아 보장, 사회복지 공직자의 인센티브 부여 등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사회복지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만족스러워 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국가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적극적으로 이러한 사항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여주시에 주문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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