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차로저널

지난 27일 광주시 읍면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현철 의원은 읍면동민의 날 행사 개최와 관련 일부 지역에서 상인회 등에 협찬 의무할당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읍면동민의 날 행사와 관련 감사지적 사항인 정산검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며 제2회 송정동민의 날 운영보조금 정산검사 미이행 지적사항을 예로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각 읍면동민의 날 행사를 위해 지역 기업 및 상인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상인회 등에 협찬 의무할당 논란이 있다”며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세 봉건영주가 영지 내 사람들에게 세금을 강제 징수하듯 봉건시대적 후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관내에서 기업 또는 상업을 한다는 이유로 금품 협찬을 강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읍면동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경로당 등에서 경로당 입회금과 과도한 찬조금, 일정기간 이상 거주조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읍면동의 마을안길 등 제설취약지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사전에 잘 준비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