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주, 박현철 의원, “예산절감 효과 기대”

▲ 황명주 의원 ⓒ 교차로저널

▲ 박현철 의원 ⓒ 교차로저널

이와 같은 내용은 11월 24일 광주시의회의 기획예산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황명주 의원과 박현철 의원이 주장한 것으로 각 부서별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생수나 문구류 등의 가격이 제각각이어서 예산낭비의 우려가 있다는 것.

이날 황명주 의원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생수의 경우 일반 소비자가 보다 더 비싸게 구입하고 있는 부서가 있으며 부서별로도 천차만별”이라며 “이에 대한 기본단가 지침 등을 마련하는 등 표준단가제를 시행해 예산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현철 의원은 “표준단가제 도입이 어렵다면 시의회와 정보를 공유해 이에 대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면 될 것”이라며 “총무과나 회계과에서 일괄 구입한 후 각 부서에서 이를 구입해 가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제출 자료에 따르면 특정업체 2곳이 전체의 65% 정도를 납품하고 있다”면서 “특정업체에 편중될 수 있는 만큼 광주시는 표준단가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재두 기획예산담당관은 “관내 업체를 고려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며 “관계부서와 협의하는 한편, 차후 시의회와도 지속적으로 상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광주시는 컬러프린트를 사용하지 않는 등 이면지를 적극 활용해 1억8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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