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차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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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이천 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린 제1회 이천인삼축제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한편, 인삼 13톤 등 총 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축제는 ‘가자! 신비의 이천인삼축제로’를 슬로건으로 조합과 경작농가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6년근 경작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소비자에게 10∼20%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인삼의 소비촉진으로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이천인삼축제에는 김근기(대한민국 요리사 연협회 세프코리아 부회장) 세프 외 11명의 재능기부(인삼요리 및 카빙)와 시민들의 체험(카빙)을 통해 인삼 조각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인삼과 이천쌀과 이천삼채로 만든 해물파전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수삼품평회에서는 체형우수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용선, 우수상에는 염호준, 장려상에는 강흥기 조합원이 선정됐으며 대편상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박수환, 우수상 문병운, 장려상 이재진 조합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특이모형상에서는 최우수상 유명선, 우수상 염호준, 장려상 윤규식 조합원이 선정됐다.

주요행사로는 식전공연으로 타악그룹 치레의 공연을 시작으로 밸리댄스, 7080콘서트. 시민노래자랑, 인삼○Ｘ게임, 전원주 함께하는 한마당, 이천 G밴드, 백주연 등의 무대공연이 이어졌으며 고객들과 함께하는 인삼경매와 인삼씨앗 고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흥을 더했다.

윤여홍 경기동부인삼협동조합장은 “약효와 사포닌 성분이 우수한 6년근 이천인삼을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과 이천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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