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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22일 오전 12시, 강남 더라빌에서 딸 지은 씨의 결혼을 맞아 가족과 친지 외에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은 채 양가 가족끼리만 참석하는 행사로 치렀다.

이번 결혼식은 이 의원의 지역구인 하남시 공직사회 및 지역정가 관계자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 중앙부처에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인지 알음알음으로 결혼식장을 찾은 사람을 포함해도 소수만이 식장을 채운 아주 조용한 행사가 됐다.

이 의원은 <교차로저널>과의 통화에서 "사돈도 대학교수여서 사회 지도층인데, 양가가 모두 조용한 결혼식에 합의한지 오래됐다"고 귀뜸.

최근 현직 국회의원이 출판회는 물론 각종 가족행사를 공개적으로 치름으로써 좋지 않은 시각을 받은것과 비교하면 이 의원 딸의 조용한 결혼식이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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