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화강암으로 제작한 돌 구이판 ‘이색’
천연조미료만 사용, 특색 있는 반찬도 일품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한영미 대표 ⓒ 교차로저널

주인이 직접 화강암으로 제작한 돌 구이판을 보는 순간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날만큼 이색적인 음식이 바로 ‘별천지가든’(대표 한영미)이다.

가든 앞에는 물 맑기로 소문난 무갑산계곡에서 흐르는 개울이 있어 요즘과 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면 음식도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30년 가까운 세월이 녹아 든 주인장의 손 맛을 볼 수 있는데 오리돌판구이가 전문이며 오리백숙과 닭백숙, 오리탕, 아싸감자전, 도토리묵 등이 주 메뉴다.

특히, 이곳의 음식 주재료인 오리와 닭의 경우 그날 잡은 것만을 사용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어 그 맛이 일품으로 이러한 주인장의 ‘철학’을 아는 손님들은 단골손님이 되어 줄 곧 이곳을 찾고 있다 한다.

또한, 이곳이 유명한 것은 사시사철 변하는 밑 반찬에 있다. 한영미 사장이 직접 무갑산을 오르내리며 이곳에서 채취한 각종 나물이 천연조미료와 만나 투박하지만 아주 특별한 맛을 낸다. 특히, 이곳은 겨울철 백김치가 유명한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은 주인장이 직접 음식을 나르고 음식도 조리하며 손님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등 이곳을 찾는 이들은 소탈하면서도 후덕한 주인장의 ‘인심’에 매료된다.

한영미 사장은 “30년 가까이 음식점 일에 종사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매일 손님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을 배우고 있다”며 “모든 음식은 주인장의 정성과 재료의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별천지가든을 한 사장이 직접 경영한 것은 2013년부터다. 당초 이곳 매니저로 일해왔던 한 사장은 전 주인이 건강 등의 이유로 음식점을 접어야 했으나 이를 한 사장이 이은 것이다.

한 사장은 “이곳은 무갑산이 가까워 등산을 마치고 음식을 드시러 오시는 분도 많지만 단골 손님들이 특히 자주 찾고 있다”며 “힘은 들지만 손님들과 정을 나누며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곳 방문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돌판이 크고 두꺼워 돌을 달구는 시간까지 약 25분이 걸리기 때문으로 적어도 40분전에 예약을 해야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한편, 이곳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상황에 따라 변동)과 셋째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무갑길175
전화: 031-762-1659 / 010-8729-6815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 ⓒ 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