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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야 모두 최근들어 산행 및 지역별협의회 모임 등을 통해 체계적 조직확대가 진행형에 있다는 관측.

새누리당광주시당원협의회는 지난주 충청북도 괴산으로 버스 4대에 160여명이 나눠타고 산행에 나섰다.

이 산행은 경기도의회 장동길 의원(새누리당)이 회장을 맡고 있는 누리산악회가 주관이 됐다.

당협은 지난 4월 발대후 칠사산 등산을 한 것과 연장선상이며 누리산악회가 당원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하기 때문에 꼭 당 행사로는 볼 수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산행에 노철래 국회의원(광주, 광주당협위원장)과 부인이 참석해 자동차전용도로 임시개통 등 현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등 새누리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산행에는 광주시 관내 10개 읍면동에서 골고루 참석했고, 화목한 대화의 장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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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는 밴드 '천년광주사랑'은 500명 정도가 회원으로 가입돼 점차 참여인원이 늘고 있다.

'천년광주사랑'은 매주 토요산행에 나서고 있고, 지난주에는 일반산악회인 광주사랑산악회와 함께 동해시 두타산으로 산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 산행은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이현철 의원, 지역위 여성위원장 및 운영위원 등 새정치 소속 인사들이 참석해 시민과의 산행소통을 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단독으로 등산동호회를 조직하지는 않았지만, 광주시 여러 산악회와 동반 산행으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

새정치민주연합은 올해 들어 7곳의 지역당협 구성이 완료됐고, 매달 당협 모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이달에 퇴촌에서 갖는 당협모임에는 중앙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경기도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

이처럼 광주지역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조직적 움직임이 불과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세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적, 정치적 움직임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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