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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나눔의 집>에는 교도통신 등 16개 언론 논설위원과 이와테일보 등 15개 지방언론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들 일본 언론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70주년을 맞아 위안부 문제를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나눔의 집>을 찾게됐다"고 설명했다.

일행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등이 담긴 30분짜리 영상을 시청한 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다.

언론인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말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안신권 소장 등의 발언을 메모하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다.

이옥선 할머니(94)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진정성 있는 일본의 사과와 합리적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언론인들의 방문을 반대하기도 했지만, 객관적 사실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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