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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감사원은 63억원 규모의 <광주시 노후 도로조명 개선 용역사업>을 추진하면서 하도급업체 선정 댓가로 사례비를 받는 등 수십회에 걸쳐 금품을 받은 공무원 A 씨에 대해 광주시장은 징계처분하라는 결론을 맺었다.

현장 감독을 하는 A 씨는 2013년3월~8월 진행되던 이 사업과 관련 광주시 소재 모 업체 대표로부터 하도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업체 사무실에서 390만원 등 2회에 걸쳐 46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2012년1월~2014년10월까지 자신이 관급자재 검수와 공사를 감독하던 사업과 관련, 7개 업체로부터 50회에 걸쳐 9,095만원을 받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

감사원은 A 씨가 파면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 광주시장에게 지방공무원법 제72조의 규정에 따라 징계처분하라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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