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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시작해 올 해 16기를 맞이한 명예경찰 소년단은 학교 폭력예방과 소외 학생 보호 활동으로 교내 선도그룹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신규로 경안중학교를 비롯,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2개교에서 136명의     단원을 선발하여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위촉된 명예경찰 소년단원들은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 등ㆍ하굣길 교통정리, 왕따ㆍ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친구맺기 등 또래지킴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삼리초등학교에서 또래 친구 맺기(또친 with you) 활동으로 학생들의 표정과 교실 분위기가 좋아지고 따돌림을 당했던 친구들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올해는 확대추진 예정이며, 파주 임진각과 과천 과학관 등을 견학한 바 있다.

올해에도 경찰서 견학, 진로체험,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안보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윤성태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이 학교의 경찰소년단으로써 소외받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또래친구들을 위해 활동하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모범적인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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