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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경기 하남)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하철 9호선 연장, 하남~양평간 고속화도로 추진, 하남선 내년예산 확보 등 하남 교통문제 해결을 논의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지사에게 하남 현안 해결을 건의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발걸음.

이현재 의원은 2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관련하여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했던 내용을 설명하면서, “지하철 9호선이 강동 고덕강일지구에서 하남시까지 추가로 연장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국토부와의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올림픽공원에서 감북동을 경유하여 하남시청으로 연결하는 노선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부터 착공·공사중인 하남선(5호선 연장) 건설과 관련, “2016년 정부예산안에 1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집중적인 예산투입으로 하남선의 조기 완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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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는 9호선 연장 요구 등에 대해서 “이현재의원의 지난번 요청을 받고 이미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요청(2015년 2월 27일)했다”고 답변하고, “내년 하남선 예산은 천억원 이상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재 의원은 하남을 경유하는 하남~양평간 고속화도로 추진과 관련, 지역주민 서명서를 전달하고 건설 추진을 요청했다.
  
이현재 의원은 “주말과 연휴기간 하남을 경유해 양평 및 강원도 방향으로 진출하는 수도권 차량유입으로 인해 관내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며, 2017년 미사강변도시 입주 완료, 하남 유니온스퀘어 개장 등 향후 더욱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국비 지원 방안검토 등 하남~양평간 고속화도로의 조기 추진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남경필 지사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타당성 용역을 요청하는 등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하남~양평간 도로개설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이현재 의원은 하남 패션복합단지와 관련, "경기도가 하남시를 최대한 지원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남경필 도지사는 ‘하남시와 협의 등을 통해서 패션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현재 의원을 비롯, 김승용 하남시의장, 윤태길 도의원, 이정훈 도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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