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차로저널 3월 4일 6면 보도내용

경기도의회는 19일, 제295회 임시회에서 이 의원의 '경기도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처음으로 대표발의한 조례안이 본회의장에서 드디어 통과 돼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각장애인의 복지와 사회활동 참여를 증진시켜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경기도 지역 공공시설에는 청각장애인이 접근 또는 관람하기 좋은 위치에 자막시스템 및 수화통역 전용 스크린이 설치된다.

도지사 및 기관장이 직접 제작해 송출하는 방송물에도 수화 및 한글자막이 포함되고 행사도 그 규모에 따라 청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장 및 군수, 민관이 주관 또는 주최하는 행사나 방송물 제작도 청각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된다.

각 시군 및 민간시설에도 청각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시설 설치가 권장돼, 조례 제정에 따른 청각장애인의 인권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 적용은 공연장, 집회장, 관람장, 운동장 등 300인 이상이 들어서거나 바닥면적이 300㎡이지만, 이에더해 광범위한 시설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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