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농협 임갑빈 조합장 ⓒ 교차로저널

조합원과 고객으로 향하는 하남농협의 경영방침
하남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2015년 14개 중점 추진사항>을 확정했는데, 간추려 보면 조합원 자녀의 대학교(전문대 포함) 입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비롯 30억원의 장학금 기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은 2012년 농협에서 6억원을 출자해 <농민사랑 장학회>를 설립한 후 예치금을 늘려 최종 30억원의 장학금 기금을 조성하는다는 목표다.

또, 농약 및 일반자재를 구입할 경우 농약은 15%, 일반자재는 5%의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한편, 영농철에 조합원 농기계 수리 지원 및 셀프카(농기계 운반 전용차량)을 무료로 운영한다.

조합원이 농업용으로 굴삭기의 사용을 원하면 운영지원을 하고, 하남농협 임직원이 <농촌사랑 봉사단>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게 된다.

농업일을 하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이를 보장해 주는 <NH농업인 안전보험>을 가입할 경우에는 보험료 74,900원(하남농협 37,450원 + 정부지원 37,450원)을 지원한다.

원로 조합원을 우대하기 위해 70세 이상이면서 20년 이상 조합원 자격이 있었던 사람은 건강음료 지원, 무료 건강검진프로그램 지원, 국내여행 견학(1박2일) 중에 1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게다가 조합원 건강검진 비용 30만원 중에 절반을 조합에서 부담하고, 90개소의 경로당에도 물품지원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4월~10월 일손이 바쁠 시기에는 사회봉사명령자들이 농가에서 일손부족을 도울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미래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조합원 자녀 1인당 150만원의 교육비 지급, 강원도 정동진 부근의 하계 휴양소 운영, 농산물 가격하락 보전제 도입에 따른 농업용 자재지원, 조합원 생신 선물 택배발송 등도 이뤄진다. 

척척 현실화 되가는 하남농협의 미래 청사진
하남농협의 미래 청사진도 그려지고 있다. 하남농협과 (주)하남유니온스퀘어 간에 지점 개설 협약을 맺어 2016년 개장할 (주)하남유니온스퀘어에 하남농협 입점이 타 금융기관에 앞서 이뤄질 전망이다.

입주가 시작된 미사지구에도 금융기관 중에는 최초로 하남농협이 지점을 개설,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하남농협의 경영다각화에서 실효를 거두게 된다.

68억여원 규모로 황산지점을 매각한 뒤 미사지구 내에 약 1,500평 규모의 조합마트를 운영하고, 저금리와 저성장 경제 속에서도 충분한 조합원의 이용고 배당 및 출자배당으로 조합 및 지역경제가 동시에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한편, 1월 30일 <제54기 정기총회>에서는 하남농협의 총자산이 6천562억여원(자기자본 603억여원), 순이익은 41억5천만여원인 것으로 발표됐다.

임갑빈 조합장은 "하남농협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책임경영에 매진하겠다"면서 "내실경영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운영으로 지금보다 훨씬 큰 하남농협의 미래가 곧 실현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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