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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박해광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은 "향토문화유산 관리자는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보수 및 복원, 정비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향토문화유산 발전 및 보존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부의장은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개정안'을 냈고 현자섭, 황명주, 유지호 의원이 찬성의원으로 함께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향토문화유산 소유자가 소유자 변경, 소유자의 성명 및 주소 변경, 소유자 또는 보호구역의 '지명, 지번, 지목'의 변경, 보관장소 변경, 멸실 및 도난, 훼손됐을 경우에는 그 사실과 경과 등을 광주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또, 향토문화유산의 보수, 복원, 정비 등의 수리를 할 경우에는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광주시장에게 수리에 관한 지시를 받아야 한다.

다만, 향토문화유산의 소유자가 종친회 및 단체 등으로 지정될 경우 수리는 종친회 및 단체가 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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