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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초입,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신안아파트~휴먼시아24단지에서 시작되는 철마산(鐵馬山, 711m)를 오른다. 신안아파트~정상은 약 4km, 정상에서 하산길은 약 3km로 전체 약 7km에 4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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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접지구 신안아파트~휴먼시아24단지 사이에 있는 '리빙아울렛' 마트가 들머리다. 마트를 끼고 포장길로 올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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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에서 200m쯤 오르면 만나는 놀이터. 놀이터 오른쪽으로 나무계단으로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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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와 철마산을 사이에 두고 설치되어 있는 산책 편의시설들이 정갈하다는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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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접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제법 많이 이용하는 산책길이 철마산 초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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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와 참나무림이 무성한 산행 초입은 산책을 돕는 각종 시설들이 즐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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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는 곳. 여기까지가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로이고, 여기서부터 철마산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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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만나는 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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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계단 등 시설물이 없어지고, 육산의 등산로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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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지판이 적당한 길이를 두고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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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해서 약 1km 정도는 편한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지만, 그 이후부터는 갑자기 고도를 높이는 오르막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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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다가 "이제 좀 쉬었다 갈까?"하는 느낌을 받을 즈음에 만나는 쉼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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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와 참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어 한 여름에도 그늘이 진 등산로를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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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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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불구불, 세월의 흔적을 듬뿍 담은 소나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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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마산은 군데군데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그 곳마다 간간히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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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만나는 봉우리 400여m 높이의 목표봉. 확트인 조망을 할 수 있는 멋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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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봉에서 바라본 남양주시 진접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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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봉에서 한참을 내려오다 다시 오르막길이다. 이 코스는 오르다가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는 것을 반복하는 코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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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프가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로프를 잡지 않고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오르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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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을 600여m 앞둔 무명봉. 쉼터 나무의자 뒷편으로 우뚝 서 있는 곳이 철마산 정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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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내려간다. 군부대의 안내판도 보인다. 인근엔 사격장도 있다는 설명의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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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쪽으로 갈까? 조금 더 걷더라도 완경사 쪽을 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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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수터. 수질이 좋지 않으니 먹지 말라는 안내문도 있다. 정상 부근이다 보니 정수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철마산 아랫쪽의 약수터는 수질이 좋아 주민들이 약수물을 줄지어 떠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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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올라야만 볼 수 있는 기이한 나무들의 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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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마산 정상석(711m). 동국여지승람, 해동지도, 여지도서, 청구도, 동여도, 대동지도, 대동지지 등에 '검단산(黔丹山)'이라 기록되어 있다. 현재 마을사람들은 '검단산'이라 부르지 않고 '철마산'이라고만 부르는데 이곳에 철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쪽 봉우리를 '철마산'이라 부르고 북쪽 봉우리는 '검단산'이라 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는데, 이는 남쪽 봉우리의 골짜기에 쇠파니마을이 있고, 북쪽 봉우리의 골짜기에 검다니마을 있는 것을 보아도 입증이 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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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포스. 태극기는 철마부대에서 세웠다는 안내글이 써 있다...북쪽 봉우리인 '검단산'은 검다니마을의 이름 유래와 같이 '검은 산' 또는 '수풀이 우거진 산'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또한, 남쪽 봉우리인 '철마산'은 쇠푸니의 이름 유래와 관련해서 '쇠를 캐는 광산'과 관계가 있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철마산'은 남북 봉우리가 달리 불리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1910년대에 조선지형도를 만들면서 '철마산'만을 기록해 놓음으로써 '검단산'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두 봉우리를 모두 '철마산'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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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본 남양주시 오남읍 방향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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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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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원점회기 하기는 힘들다. 정상에서 천마산 방향으로 약 500m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초당계곡 방향 하산길이 있는데, 이 길은 오르고 내리고 길이 아닌 계속 내리막길이어서 하산이 쉬운 코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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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의 산행 마무리. |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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