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참전 유공자를 비롯 보훈단체회원, 학생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4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가졌다.

강석봉 6·25참전유공자회장은 회고사를 통해 "6·25 전쟁을 통해 우리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껴야 하며 자주국방이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교범 시장은 "우리는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튼튼한 국방력을 갖추는 데 온 힘을 모아야 함은 물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시에서도 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현초교 학생들이 이교범 시장과 강석봉 회장에게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이 담긴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가슴에 달아줬다.

마지막으로 이희범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장의 선창으로 호국정심 함양을 위한 만세삼창을 외치며 뜻 깊은 행사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