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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대학’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청소년들의 발달 특징과 문제행동을 이해하도록 돕고, 그에 따른 적절한 상담 기법과 전문상담지식을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습득하게 하기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한달간 진행됐다.

카운슬러 대학 과정은 일상에서 자녀를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과정 이수 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원상담가로 활동하며 광주 관내 초·중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을 비롯, 진로지도, 인터넷중독예방 등의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은미 서울장신대 평생교육원장은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사랑과 관심에 전문성을 더해 광주시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 이종봉 복지지원국장은 “광주시는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청소년 복지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9년부터 카운슬러 대학을 운영해 온 최은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올해가 가장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며, “광주 시민들의 청소년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광주시민과 하나 되어 청소년이 즐겁고 가족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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