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희 시의원 당선자 ⓒ 교차로저널

하남시의원 비례대표 선거 결과 11만8천여명의 선거인수 중에 6만5천여명(무효표 2천3백여표)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53%의 득표율에 3만3천여표를 얻어 비례대표 시의원 1석을 차지했다. 앞서 새누리당하남시당협은 비례대표 후보로 박진희 씨를 단수로 추천했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만9천여표(득표율 46%)를 얻는데 그쳐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자 배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과거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시의원을 합한 수가 과반을 넘어 야권이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이번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5명의 당선자를 내 다수당이 됐다.

이렇게 됨에 따라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회는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됨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날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시의원이 된 박진희(38) 씨는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나누리예술단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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