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소미순 당선자 ⓒ 교차로저널

6만3백여명의 유권자 중에 2만8천여명(무효표 909표)이 투표에 참여한 이 지역구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미순 후보가 1만46표(35%)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소미순 후보는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 2010년 지역구에서 가번을 받아 출전해 2선이 됐고, 2014년 선거에서는 가번을 받아 여유롭게 3선 시의원이 됐다.

이번 광주시의원 선거에서 9명의 당선자 중에 새누리당 소미순 후보가 유일하게 3선으로, 최다선 의원의 자리에 앉았다.

나 선거구의 또 한장의 당선증은 9천여표를 얻어 4명의 출마자 중에 1위(1만1천여표, 42%)를 차지한 새정치민주연합 설애경 후보에게 돌아갔다.

새정치민주연합 설애경 후보도 2010년 비례대표로 시의원이 된 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단수후보로 출마해 압승의 영예를 얻었다.

반면, 실력파로 인정받아왔던 새누리당 이동수 후보는 4천4백여표(15%)를 획득하는데 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새누리당 이동수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 후보로 지역과 중앙정치를 넘나드는 역량있는 후보로 꼽혔지만, 나번을 받는 불리함이 극복되지 못했다. 

경안동과 광남동에서 지역에서 상당한 지지기반이 있는 무소속 안최호(안길근) 후보는 1천5백여표(5%)를 얻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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