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재군 당선자 ⓒ 교차로저널

하남시의원 선거 가 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했던 통진당 홍미라 후보는 4천9백여표(15%)를 얻어 5명의 후보들 중에 4위를 기록, 3명까지 주어지는 당선증을 손에 쥐지 못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해 하남지역에서 RO(혁명조직)의 핵심지역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북논란에 휩싸여 이번선거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낳았는데, 그 전망이 적중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가번을 받은 문외숙 후보와 나번을 받은 윤재군 후보 2명이 모두 당선돼 하남시의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 문외숙 후보와 윤재군 후보는 3만3천여명의 투표수(유효투표수 3만1천여표, 무효표 1천2백여표 중에 각각 8천8백여표, 7천7백여표 가량, 두 후보 합산 1만5천여표를 휩쓸어 50% 이상을 끌어갔다.

새누리당 문외숙 후보는 여성으로서 시의회에 처녀입성했고, 윤재군 후보는 재선에 성공해 중량감을 더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2명의 후보 중에 7천표 이상을 얻은 가번 오수봉 후보가 당선되고, 나번을 받은 조환구 후보는 낙선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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