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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선거 가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유지호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현철 후보가 나선 가운데, 무소속 전상배 후보가 고심끝에 후보등록 직전 출마를 결정,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3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광주시의원 선거 가 선거구는 2명의 당선자가 배출되기 때문에, 1명만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이른바 '나만 아니면 돼'식의 지역구다.

이런가운데, 보통 무소속 후보는 득표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당선되기 어렵다는 통상의 생각을 깨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권의 득표를 할 수도 있다는 분석들이 지역정가를 달구고 있어 관심.

따라서, 정당을 등에 엎고 출마한 유지호, 이현철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상배 후보 등 3명이 실제 득표전에서도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이란 예상이 무게를 얻고 있다.

무소속 전상배 후보가 광주시 토박이로 상당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고, 광주초교~광주중학교~광주종합고교(현 광주중앙고)를 거치면서 탄탄한 선후배 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다.

또, 충주대 산업경영 졸업과 수원대 행정대학원 졸업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데다 지역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단체 임직원을 역임했다는 이력도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사)한국예총 경기광주지회 회장을 수년간 맡아오면서 문화인과 예술인들의 폭넓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통하고 있다.

무소속 전상배 후보는 자신의 기호 4번을 활용해 "사즉생의 정신으로 주민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선거홍보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시민 여러분을 전문가로 받들겠습니다"라든가 "가족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등의 겸손하면서도 안전을 우선시 하는 선거 카피가 유권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이다.

무소속 전상배 후보는 "지난 2011년 당시 송정동은 폭우로 인해 마을 물에 잠긴 아픔이 있었고, 당시 지역주민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충격도 있었다"며 "따라서 송정, 퇴촌, 남종, 중부 등 지역구 전 지역의 재해 위험지역을 전수조사 해 인재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가운데, 새누리당 유지호 후보는 수십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앞세우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이현철 후보도 탄탄한 의정활동으로 신뢰기반을 쌓고 있어 최종 승자가 누구일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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