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승우)가 지난 10일 김인겸(60)·김황식(63) 하남시장 경선 후보를 확정(컷오프)함에 따라 본선진출을 위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컷오프를 통해 경선의 ‘중간 흥행’에 성공한만큼 새누리당은 기세를 몰아 경선과 본선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분위기지만 변수는 상존한다.

선거 초기 부터 8대 1의 구도가 지난 10일 2대 1로 변한 새누리당 하남시장 결선 진출자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전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경선이 두 후보의 운명을 가르는 최대 승부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김인겸·김황식 예비후보는 공천자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지율 높이기에 부심하고 있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라 하더라도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 사실상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계산에서다.

일단 이번 컷오프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향후 행보가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게 새누리당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이번 경선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투·개표 업무를 경기도 선관위에 위탁실시함은 물론 자체적으로 클린선거감시단을 운용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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