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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환경기초시설 13일 준공지하에 시설 몰아넣고 지상엔 공원 꾸며

최신기술로 악취 원천차단ㆍ분진 제거
국내 최초로 소각처리시설 지하화 하남 환경기초시설 3월13일 준공

   
▲ ⓒ 교차로저널
국내 최초로 소각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 하수처리시설을 한 군데에 모은 하남 환경기초시설이 3월13일 준공한다.
 

총 공사비 2730억원이 들어가는 하남 환경기초시설은 이른바 기피시설을 지하에 몰아넣고, 지상을 공원으로 꾸몄다.


사업규모 7만9099㎡(2만4000평)에 이르는 환경기초시설의 하루 처리 규모는 소각장의 경우 48톤, 음식물자원화 80톤, 재활용품선별 50톤, 생활폐기물압축시설 60톤,하수처리 3만2000㎥이다.


하남 환경기초시설은 기피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특히 악취의 원천차단과 분진 제거 등에 최신기술을 동원했다.

◇ BOD 5ppm으로 하수 고도처리
하수처리 시설은 미사보금자리 주택지구 9만4000명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하루 3만2000 톤의 하수를 처리한다. 고농도하수(BOD 200ppm수준)를 안정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전처리 설비, 처리효율이 검증되고 최적화된 생물학적 처리공법인 A₂O공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처리한 하수를 다시 최고 성능의 분리막을 설치해 고액분리한다.

마지막으로 총인처리설비로 고도 처리하면 BOD 200ppm수준이던 하수가 BOD 5ppm수준으로 정화처리한다. BOD 5ppm은 상수원수 3급수 수준으로 정화처리하면 마실 수 있는 수준이다.

◇ 850℃이상에서 연소…3%정도만 재로 남아
소각시설은 세계최초로 전체설비를 지하 25m에 설치했다. 하루 48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소각시설은 반입공급설비, 소각로 및 냉각, 여열(餘熱)이용 설비, 연소가스 처리 설비, 배출설비 등이 있다. 850℃ 이상에서 연소하고 남는 재의 감량률은 3%정도다.

   
▲ ⓒ 교차로저널
◇ 소각시설의 열 이용해 음식물 폐기물을 사료로 활용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건조한다. 하남시와 미사보금자리 주택지구에서 나오는 하루 80톤 가량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한다. 음식물폐기물 속의 이물질 등을 자동으로 제거, 건조해 닭이나 오리 같은 조류의 사료로 만들어낸다.

◇ 생활 쓰레기 속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재활용품선별설비는 하남시 전체 발생하는 하루 90톤 가량의 재활용품을 처리한다. 아파트 등 분리수거가 잘 된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40톤을 제외하고 남은 혼합 재활용품 50톤을 처리한다. 주요 선별품목은 플라스틱, 유리병, 종이 등이다.

   
▲ ⓒ 교차로저널
하루 60톤 용량의 생활폐기물을 압축, 반출할 수 있는 압축시설과 각종 재활용품 수거차량, 음식물 수거차량,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생활폐기물 압축반출차량 등 종류별로 분리 배치가 가능한 적환장을 갖췄다.

폐기물 종류별로 분리 배치가 가능한 적환장은 주말이나 휴일 등 유동적인 폐기물 반입량에도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 6단계 밀폐 시스템으로 악취 원천 제거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은 지하 배치 시설인 것을 감안, 각 시설별로 5개의 급기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강제 급기와 강제 배기방식을 적용, 실내에는 항상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도록 했다.

또한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상부공원으로 악취 확산을 없애기 위해 외부 출입문 각 실마다 설치된 전실 입출구, 입장출입문, 폐기물 저장조 셔터, 투입 문 등 6단계의 밀폐식 시스템을 적용해 악취가 빠져나올 틈이 없도록 했다.


악취의 원천차단을 위해서는 외부출입문, 전실출입구, 폐기물 저장조 투입문 등 6단계 밀폐로 악취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각 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악취는 포집해 무염화RTO(Regenerative Thermal Oxidizer)설비와 3단 약액 세정탑으로 악취를 제거한다.

◇ 실시간 전광판으로 대기농도 등 처리상황 알려
소각시설 등을 지하에 몰아넣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민 것도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의 특징 중의 하나다.

공원은 조경 등 △산책로 3만8230㎡ △어린이 물놀이 시설 2002㎡ △잔디광장 5480㎡ △생태연못 1112㎡ △체육시설(테니스장 6면, 게이트볼 2면, 족구 2면, 풋살 1면) △다목적체육관 1000㎡(배드민턴, 족구) △전망대 관리동 3600㎡(홍보관 500㎡) △전망대 105m(2개층 450㎡) 등을 갖춰 하남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난다.

환경기초시설은 시민들에게 투명한 운영을 알리기 위해 실시간 전광판으로 대기농도 등 처리상황을 알린다.

소각열은 음식물 건조, 관리동 냉ㆍ난방에 활용, 연간 2만3000톤의 CO2를 감축해 은행나무 66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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