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의원(왼쪽)과 노철래 의원 ⓒ 교차로저널

정부가 2014년도에 복지예산을 늘림에 따라 SOC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경기도는 사상 최대인 1조원 대의 철도예산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 자치단체의 노력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지하철 연장(광역철도)의 경우 하남선(상일동~검단산)은 당초 정부가 140억원을 편성하려 했지만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의 역할로 2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 별내선(암사~별내) 200억원(정부안 100억원), 진접선(당고개~진접) 300억원(정부안 200억원), 신분당선(정자~광교) 438억원 등이 사업의 탄력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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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선(성남~광주~여주) 복선전철은 4,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지만,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 기조에 따라 3,200억원이 확보됐다. 이 예산 역시 노철래 국회의원(광주) 등의 노력으로 적지 않은 예산이 확보됐다는 평가다.

정부의 SOC사업 축소 기조에도 성남-광주-여주 복선전철 사업비 3,200억원, 성남-광주-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사업비 1,123억원 등을 포함해 총 4,400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노철래 의원은 또, 광주시세무서 신설사업 11억원, 오포 제2(신문평)파출소 신축사업 12억 8,500만원, 나눔의 집 역사관 리모델링 및 추모관 건립사업 12억원, 하수관정비사업 19억 4,600만원,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7억 5,000만원, 경안천 노후차집관거개선사업 5억원, 면지역 악취개량사업 5억원 등의 예산을 이끌어 냈다.

노철래 의원은 "올해 초부터 경제부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들을 만나 광주시의 열악한 환경을 설명하고 각종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히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광주발전을 위한 중단 없는 노력으로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물류국장은 "정부가 SOC 투자와 수도권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1조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철도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출퇴근 고통과 철도 건설의 시급성을 거듭 호소해 국회와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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