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사업용자동차 등의 불합리한 운영 및 교통불편 민원과 주·정차위반의 의견진술에 대해 교통민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회에는 버스 및 택시에 관한 교통불편 민원 38건과 주·정차 위반 의견진술 94건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해 고질절인 무정차 등 10건의 과태료를 부과, 그 외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경고키로 했다.

 또 불법 주·정차 위반 의견진술 건에 대하여 응급사항 등 부득이하게 위반한 45건에 대하여 과태료 감면, 나머지 건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 동안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교통민원을 심의해 왔으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민원사항을 처리를 위해 지난 6월 “하남시 교통민원 심의회 설치 및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교통분야와 시민단체 등을 대표하는10명의 심의위원을 구성한 바 있다.

버스 및 택시 불편사항과 불법 주정차 문제는 생활주변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고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민원사항이다. 시에서는 이러한 민원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항상 신고자와 의견제출자 쌍방의 주장이 엇갈려 처분 이후에도 민원이 자주 발생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로 교통민원을 해결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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