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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홍천군 팔봉리 팔봉유원지에 있는 팔봉산(八峰山, 2봉 327m). 제1봉~제8봉을 능선을 따라 산행하면 2시30분 걸린다는 안내 표지판. 기자는 제1봉~5봉을 능선으로 타고 5-6봉 하산로로 하산한 뒤 7-8봉 등산로를 올라 제7봉을 오르는 코스로 약 4시간 소요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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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교에 있는 팔봉산 입구(들머리). 이 곳에서 입장료를 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시간에는 등산로가 자물쇠에 잠겨있어, 오전 9시부터나 산행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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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로 입구. 팔봉산은 고도가 낮지만, 바위와 암벽으로 된 산인데다 능선이 험해 특히 주위하며 산행해야 하고, 등산과 하산을 반복하는 코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5시간 정도 걸린다. 게다가 등산과 하산을 반복하면 실제로는 900m 고도의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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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로 입구를 지나 처음 만나는 철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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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봉을 오르는 산행은 유일한 육산의 느낌을 받는 곳이고 넓직한 쉼터도 있다...... <신증 동국여지승람>에는 팔봉산을 감물악(甘勿岳)이라 부르고 있다. 팔봉산의 이명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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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봉 오르막길은 산책을 하듯 땅을 밟고 가볍게 오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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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만난 표지판, 오른쪽이 제1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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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프를 이용한 오르막길. 팔봉산은 로프와 철다리 등 수 없는 등산보조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직에 가까운 암벽 또한 많고, 다리가 짧은 사람은 발 디딤을 어디에 해야할지 모르는 암반도 올라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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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계단으로 고도를 높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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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어떤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았을까? 그 사람이 누구이건간에, 어떤 소원을 빌었던간에, 그 소원이 이루어져 있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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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봉 정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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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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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봉을 지나 제2봉으로 가는길에 또다른 암벽을 시설물의 도움으로 오른다. 팔봉산은 제1봉부터 제5봉까지는 그나마 산행을 자주 다닌 사람은 쉽게 갈 수 있지만, 제6봉, 제7봉, 제8봉은 아찔한 곳을 자주 만난다. 신경을 곤두 세우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것 같은 구간이 많다. 특히, 제8봉은 웬만한 실력이 아니면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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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을 밟고 능선을 걷는 것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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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산은 삼면이 홍천강으로 둘러쌓여 있어, 이른시간이면 산 봉우리 아래로 펼쳐지는 안개와 구름을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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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와 구름이 섞여 있는 환상적인 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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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봉 정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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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봉 정상 바로 옆에 삼부인당(三婦人堂).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이나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모신다. 이 지역 사람들은 400여 년 전부터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왔다. 3월 굿이 크며 삼부인신과 칠성신을 기리는 세 마당 굿을 사흘 동안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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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욱 짙어진 안개와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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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봉에서 바라본 제3봉. 팔봉산의 8개의 봉우리는 모두 큰 암석으로 되어 있고, 정상이 매우 좁은 곳이 여럿 있다. 암석 뒤로는 가파른 낭떠러지 이기 때문에 일부 봉우리는 정상에 오르지 않도록 주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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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뒤로 자리잡은 암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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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다시 능선길을 걷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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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봉에 정상으로 연결된 철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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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봉우리를 연결하는 곳에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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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시설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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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는 깊은 계곡 낭떠러지 인데 이를 연결하는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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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로가 아니면 가지말라는 교훈을 팔봉산에서는 더욱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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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봉 정상의 웅장한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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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봉과 제4봉 사이에는 해산굴이 있는데, 해산굴을 통과하려면, 아이를 낳는 산고의 아픔을 느껴야 한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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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다시 협곡을 잇는 시설물을 만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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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봉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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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봉 정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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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봉과 제5봉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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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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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으로 가까스로 잡을 수 있는 시설물 위로 멋진 암석이 우뚝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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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물을 잘 잡고 발을 잘 디디면 쉽게 오를 수 있는 정상이지만, 신경을 곤두 세우고 올라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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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석 가파른 곳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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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데군데 사고가 났을 경우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지점과 긴급전화 번호를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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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시설물이어도, 이 시설물이 없으면 능선을 넘을 수 없다. 시설물 옆으로 멋진 참나무가 휘어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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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봉과 연결된 시설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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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봉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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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들이 소나무가 제6봉 정상에 우뚝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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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봉으로 오르는 시설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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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봉과 제6봉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이 곳에서 하산한 뒤 제7봉과 제8봉을 오르는 곳으로 이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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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산길은 쉽게 만날 수 없는 풍경을 전한다. 하산길이 온통 푸른 이끼로 덮여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신선놀음을 해도 좋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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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등산로. 이끼 낀 돌 사이를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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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로에서 눈을 돌려 어디를 봐도 온통 푸르름이다. 마치 깊은 정글에 들어온 착각마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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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봉과 제6봉 사이 하산길을 내려와 제7봉과 제8봉 등하산로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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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강을 끼고 걷는 등산로. 그 뒤로 팔봉교가 눈에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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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다듬어진 등산로다. 강을 끼고 걷는 것은 언제나 마음을 놓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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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곳에서 다시 산을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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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봉과 제8봉 사이 오르막길은 온통 고사리 천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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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끼 긴 고목이 옆으로 누워 생을 이어간다. 잠시 쉬며 고단했을 고목의 생을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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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봉과 제8봉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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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만나고. 제7봉은 그 이전에 거쳤던 봉우리보다 훨씬 가파르고 수직에 가까운 암반을 올라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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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는 협곡을 잇는 철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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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으로는 로프를 잡으면 되지만, 발을 어디에 디뎌야 할지 난감한 코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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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세를 떨치듯 많은 사람들이 오간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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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뒤로 또 소나무, 그 뒤로 안개에 쌓인 홍천강이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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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를 세상에 내놓고, 오랜세월의 흐름을 알리 듯 곧게 서 있는 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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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봉 정상석 앞으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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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봉은 가급적 오르지 말라는 안내 표지판, 기자가 등산한 날도 새벽비가 내린 날이어서, 제8봉 오름은 접고 산을 내려왔다. |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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