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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고 관현악부 전국 최정상 확인전국관악경연대회 3년 연속 대상수상

   
▲ 염성기 교장 ⓒ 교차로저널
올해 개교 44주년을 맞은 하남고등학교(교장 염성기) 교정을 거쳐 간 졸업생이 1만2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현재 국내ㆍ외에서 각계각층을 움직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어 그야말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수도권의 신흥 명문학교다.

이러한 자부심을 늘 가슴에 새기며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 학교의 관현악부는 예술 고등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구나 입학 전까지 전혀 관악기를 다루어 본적 없는 학생들을 한예종을 포함 서강대, 성균관대 등 인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전원 진학시키며 관현악예술의 단초로 부상하고 있다. <편집자 주>

   
▲ ⓒ 교차로저널
지난 1990년 창단된 하남고 관현악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특기 및 적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문화발전 창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3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하남고 관현악부는, 학생들의 올바른 심성과 악기연주를 통한 협동심, 배려심, 사회성 등을 배양하고 공부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는 스트레스해소 및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남고 관현악부는 1996년 정봉교 교사가 지도교사로 부임하면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3차례나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2003년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관악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여 왔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이 학교 관현악부가 해마다 탁월한 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려는 학교와 정봉교 지도교사의 의지, 더불어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의 후원이 일체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열악한 연습 장소에도 불구하고 정 교사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연습에 전념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004년 중국 연변 음악가 협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관악 교류는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 ⓒ 교차로저널
정봉교 지도교사는 학생에 대한 희생과 봉사정신, 사명감, 인내심, 솔선수범, 그리고 교수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자세 등 이 모든 것이 뒷받침되어 훌륭한 교수법이 개발되고 또한 이러한 교수법을 바탕으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One way 방식이 아닌 학생과 교사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예술의 세계를 추구한다는 공통의 관심사 안에서 교사와 학생 서로간의 하모니가 중시되어야 한다는 것.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와의 신뢰와 소통, 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염성기 교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각종 유해 환경의 범람 속에서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현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건전한 심신을 연마, 면학 정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은 나의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
[인터뷰]정봉교 하남고 관현악부 지도교사

   
▲ 정봉교 하남고 관현악부 지도교사
"처음에 참 힘들었어요. 그러나 전국대회에서 대상 등을 받아 오니 학생 부모들도 음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죠. 그분들 덕분에 관현악 실력이 지금도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거죠."

정봉교 지도교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었던 성과로 이제 희망의 씨앗 하나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공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리고 20여 년 전 관현악부 학생이 이제 어엿한 사회의 음악인이 됐다며 자랑하는 그의 모습에서 음악인의 순수함이 묻어났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을 꾸고 추억을 만드는 장소인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곳입니다." 정 교사가 말하는 관현악부의 존재 이유다.

그는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학업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이용해 연습하니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이 꿈을 갖고 연습에 참여해 대견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회상하면 참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제자들과 사랑하는 음악을 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기쁨이었죠. 앞으로는 지역민 쪽으로도 관심을 가져 볼까 해요"라는 말과 함께 그는 아름다운 선율처럼 감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정 교사는 "교육자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참스승의 길은 아직 멀고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만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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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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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지다 2013-09-26 09:38:51

    당신에 열정 멋있습니다 참 스승에표본입니다 힘내세요   삭제

    • 하남시풍산동 사람 2013-09-25 16:54:51

      하남고등학교 와 관현악부를 응원 합니다
      열악한 환경과 무관심 속에서도 정봉교 교사의 지도와 염성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님들의 열정속에 꿈을 아우러가는 모습에 큰 응원 을 보냅니다,
      한때 풍산동 출신의 하남시 시의원 으로서 또 하남고의 운영위원으로 봉사한
      일이 있기에 감회가 새로이 느껴지는 군요
      모쪼록 여러가지 면에서 하남을 선도해 나가시길 기도 합니다 ,,, 화이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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