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배드민턴는 최근 충주시 호암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금1, 은1, 동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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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자 복식에 출전한 박익수 선수도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하남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전국대회에서도 손꼽힐만한 탄탄한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진 제14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2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생활체육부문과 엘리트체육부문으로 나눠 휠체어, 좌식, 스탠딩,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31개 세부 종목별로 경기를 벌였다.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적은 평소 어려운 여건과 주변환경, 연습장소부족 속에서도 하남시장애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자신감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봉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평소 어려운 여건과 주변환경, 연습장소부족과 장애체육인이라는 편견등 여러가지 불편함 속에서도 배드민턴에대한 열정을 다했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자앵의 벽을 넘어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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