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농업에 종사하는 1469가구와 공원녹지과 소속 산림, 공원 야외종사자 67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월말까지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가을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취류(등줄쥐,집쥐)의 타액, 배설물이 비말형태로 사람의 호흡기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 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피해야 하며, 귀가 시 착용한 의복은 반드시 세탁하고 되도록 빨리 목욕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야외활동이 빈번한 가을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1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1년 뒤에 추가접종 완료하면 평생 면역을 갖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하남시보건소 예방접종실 (031-790-6560)으로 하면 된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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