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기 신장라이온스클럽 회장

"지난달 13일 제36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하남 신장 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선출된 유정기(47·신장종합상사 대표)는 취임일성을 이 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선후배 라이온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구 내에서 으뜸가는 클럽으로 성장했다"며 "누구보다 열정적인 열의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클럽을 이끌어주신 김태성 전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장라이온스클럽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 취임의 기쁨에 앞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는 유 회장은  "선배 라이온의 노력과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지역사회의 숨은 자원봉사인 을 격려하며 각 분야의 윤리적 수준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피력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회장은 "회원들의 각 분야에 맞춰 전문성을 살려 봉사활동을 벌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봉사의 양보다는 실질적인, 질적인 봉사를 펼칠 방침"이라며 "미력한 힘이나마 회원 여러분의 강력한 힘을 합해 테크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회원들 간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되어 어려운 우리 이웃을 찾아 성실, 사랑, 봉사의 이념을 실천하면서 작은 봉사부터 힘쓰겠습니다."

유 회장은  "남을 비판하는데 항상 조심하고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으며 모든 문제를 사랑을 겸비한 소통, 건설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라이온스의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윤리강령에 어긋나지 않는 라이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임 기간 동안 그늘 진 곳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외로운 이웃을 꾸준히 발굴해 양지로 나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제 한 뒤 "사랑과 봉사와 공동 사회구현을 위한 봉사단체가 되도록 불우이웃과 소외된 이웃에게 각별한 정을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근면 성실하면서 힘써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온 및 가족여러분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정과 사랑이 묻어있는 봉사의 본이  되어야 하죠."

유 회장은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보살핌으로 발전해온 신장라이온스가 이제는 지역에 무언가 보답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신장라이온스를 대내외적으로 강화해 질과 양면에서 선도적 봉사단체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유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이란 작은 힘들을 모아 큰일을 해낼 수 있는 국제적인 봉사단체인 만큼 작은 봉사에서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다"며 "클럽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가를 바라지 않는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5년째 신장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유 회장은 현재 건재상을 운영하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미자(41)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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